부산 남포동 데이트😄😄

2020. 1. 4. 15:20여행&일상&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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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발길을 끊었던 남포동. 집에서 뭐할까 하다 연예시절 자주다니던 남포동을 다녀올까 이야기가 나왔다. 꿀순이를 낳고서 안간건 아니지만, 대부분 야시장 위주였기에 시장 구경을 하고싶은 우리부부는 이번엔 부평깡통시장 위주로 둘러보고 오기로 했다. (남포동에 가면 광복거리, 부평깡통시장, 비프거리, 자갈치시장 등등 다 서로 연결되있어서 구경하려면 끝이 없다. 너무 많이 걸어야함.) 먹보를 위해 조심조심👏👏

우린 올때마다 부평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둘러보는 편이였는데, 이번엔 만차... 또르르 ㅜㅜ 일방통행에 사람이 정말 많아서 한번더 다시 돌아서 입구에 새로생긴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공영주차장은 낡아도 화장실이 있었지만, 새로 생긴 타워형 주차장은 화장을 가려면 지하상가를 이용해야 한다했다. 요금은 기본 30분에 2000원 , 그 후 10분당 600원 추가~

오랜만에 화장실을 이용할겸 지하상가를 내려가 구경했다. 화방들이 되게 많은듯. 아기자기한 용품들.. 진짜 손재주가 좋은 사람들이 부럽다.

차에 휴대용 화장지를 두고와서, 자판기에서 뽑음. 300원...
임신을 하고 가장 달라진게 있다면 화장지를 안가지고 있으면 넘 불안하다.
아껴서 들고 다녀야지~ 마지막 사진은 우리 꿀순이가 보면 사진 찍어달라고 좋아할거같은 입간판?이라고 해야하나 ㅎㅎ 저것도 몇개가 있었다.

시장 구경하다 동영상 촬영하지 말라고 적어논 문구가 호기심을 일으켜 토스트 맛집인가? 하고 어슬렁 거렸다. ㅎㅎ
햄토스트 하나 구매. 우리 신랑은 왜 사진은 되고 동영상은 안되는가 여쭤봤다.
그냥 내생각엔 자기집만의 노하우를 뺏기는게 아닌가? 이랬더니 아저씨가 이게 맞다며 나 센스있다고 칭찬받음.
엌ㅋㅋ 겁내좋아.. 얼마만에 듣는 칭찬인지.

먹으면서 갈꺼라니까 먹기좋게 싸주심.
포장을 하시는 분을 봤는데 그분도 이렇게 다 반절씩 짤라서 먹기좋게 해주셨음.
맛있음. 꿀?이 들어갔던거 같은데 반절먹으니 좀 단맛이 나기도 했다. ㅎㅎ 중,고등시절 자주가던 토스트집이 이렇게 만들어 주신게 생각나 추억이 새록새록.

우리부부가 시장에 오면 꼭 먹는 것중 하나가 부추전.
새콤달콤한 오징어 무침이랑 싸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막달이라 언제 화장실을 갈지 모르는 불안감에.. 나는 밖에서 최대한 잘 안먹게 됨 ㅜ.. 신랑도 불안해 하는 나때문에 그냥 전만 하나 시켜먹고 가기로 했다.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나서 그런지 배가 안고파도 밥을 먹어야 한다는 우리부부는 여기저기 둘러봄. 신랑이 이 식당 누가 맛있다고 했다고 들은거 같다면서 입구에서 한참 고민 하다.. 그냥 길거리 음식을 먹기로 했다. ㅋㅋㅋ입구 구경만 함.

언제 생긴건지 처음 본 실비거리. 이골목도 음식점이였다.
점심장사를 치고난 후 설거지등 뒷정리를 하는 집들이 많았다.

흡.. 부평 깡통시장 안에 있는 베이커리. 한두번 와서 사먹었는데 그때마다 맛있었음. 뭔가 시장느낌의 퀄리티가 아니랄까? 내가 생각하는 시장의빵은 꽈배기인데.. 여튼 예쁜게 한가득이였다. 이번에 살이 급쪄서 나는 자제 하기로..

맨날 밤에 야시장위주로 와서 문닫힌 이가네 떡볶이. 여기는 백종원의 3대천왕인가? 그 프로에 나와서 인기가 더 해진곳이였다. 예전에 한번 사먹은적이 있는데 그 기억이 맛있어서 한그릇 먹기로함.
시장 구경을 하면서 우리가 몇번을 지나 다녔는데 그때마다 사람들이 줄서서 먹었다. 떡이 진짜 쫀쫀하다.
나는 떡볶이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우리 신랑은 참 좋아함.

이거 구경했는데도 힘들고 울집 아저씨도 급 피곤하다해서, 집에 가기로 ... ㅋㅋ 한두시간 구경한거 같은데 우리에겐 충분하다.. 더 내려가서 봤으면 못올라왔을거 같다며 시장구경만 이제 집가서 잠을 한숨 자줘야겠다.

추운 바람을 맞고 다녀서 그런지 따뜻한 온수매트에서 낮잠자니 꿀잠.👍🏻👍🏻

내가 티스토리를 시작한지 한달하고 보름만에~ 나도 에드센스 광고를 할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
올만에 데이트도 하고 맛난것도 먹고 좋은 소식도 들려서 기분 좋음. 앞으로 더열심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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