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남편이랑 단둘이 외식?(숙달돼지)❤️

2019. 12. 31. 04:41여행&일상&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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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30 연말이라 그런지 종종 가족 모임을 하기도 하는데.. 오늘은 서울서 시누가 내려와 우리 꿀순이를 봐주심❤️
금요일날 유치원 방학을 하고 주말 이틀동안 꿀순님에게 겁나 시달렸더니 진이 빠진다.. ㅜㅜ
요며칠 먹보때문인지 잠이 엄청 늘었는데, 꿀순이에게 너무 미안함이 가득..
시누가 며칠 방학한 우리 꿀순이랑 시간을 보내주고, 마침 방학이 같은 우리조카가 있기에 친정언니 찬스를 쓰며 조카랑 언니랑 놀러오라고~ 꿀순이가 열심히 놀 수 있도록...

여튼 시누에게 간 꿀순이는 넘나 신나하고 애미를 찾지도 않음. 오늘 하루 누룽지 한그릇으로 버틴 나는 배고픔에 달달달 ... 신랑이랑 바로 고기집으로 출동했다.
원래 둘이서 아님 꿀순이도 데리고 남포동 데이트를 즐겼던 우린데 남포동 갈까 하다가 시간이 저녁시간이라 애매해서 양산에서 보내는 걸로 합의를 봤다.

입구부터 1주년 기념 이벤트를 하고있었다.
우리 유바마닮은 남편씨는 본인 관심외엔 눈에 전혀 안들어 오나보다. 평소 술을 좋아하니 그럼 두병반만 먹고싶으면 강제로 4병을 마셔야 하네? 이러면서 좋아하는 아재...

냄새 밴다고 외투 담을 비닐을 주는 센스?!

천장도 높고, 각종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나도 크림리조또? 뚝배기를 신청. 이거 생각보다 매우매우 맛있다.

오뎅탕에 유부 진짜 개좋음ㅋㅋㅋ 임산부인 나도 술을 부르는 기본 서비스..
각종 장아찌류가 있었고, 고기는 직접 구워주셨다.

내가 먹는 고기가 어떤건지 설명해주는 스티커가 같이 나옴.
이건 전에 서울갔을때 언니가 유명식당을 데려가줬을때 이렇게 나오던데~ 올~ 양산에도 이런데가 있다니 하면서 알바생이 고기를 구워주었는데.. 넘 익었다ㅋㅋㅋㅋ.
알바한지 얼마안됐다고.. 신랑이 그냥 우리가 구워먹겠다고 했지만, 자기가 해주고 갔다. 두번째 판에선 우리가 구워먹었음.

냉면이랑 김치찌개 둘다 맛있음..
신랑은 고기보다 이게 더 맛있다면서 먹었다.ㅋㅋㅋㅋㅋ
평소 먹는거 무조건 내가 다 먹고 자기가 먹는 스타일 인데 비빔냉면 몇번을 들고가서 드심. ~
고기가 먹고픈 나는 그냥 다맛있음 .

올만에 나와서 외식만 하고 들어가기 아깝다며, 영화볼까 하다가 영화보면 둘다 잘꺼같애서..
뭘 할까 고민 하다.. 요즘 유튜브로 간접체험을 하는 인형뽑기를 하러 가자며 돌아다녔다.
역시 우리 부부는 구경만 하는게 좋은거라며ㅠㅜㅜ 근데 아무도 없엄...
인형뽑기는 하는거보다 구경이 진짜 재밌는듯. ㅋㅋㅋ

의외로 이러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금방 11시가 다된..
술한잔 걸치신 우리신랑도 올만에 쉬는데 집에 그냥 들어가기 싫다며 남포동 갈래? 이러고 ㅋㅋㅋ
운전기사가 된 나는 당연 노를 외치고 집으로 귀가.
연말이라 시상식 구경하다 둘다 뻗음.🙂🙂

19년의 마지막 12.31
우리는 내일 해보러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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