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24 신랑이 첫 먹보 병원을 따라오다😜😏😏

2019. 12. 25. 00:19여행&일상&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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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기가 접어들면서 정기검진일이 12.24 똭@@ 크리스마스 이브에 잡혔다.
마침 우리 신랑도 쉬는날이 겹쳐서 같이 병원을 다녀오기로~
요즘 밤에 잠을 못자서 그런지 아침부터 피곤이 밀려온 나는 갈까말까 엄청난 고민을 하다 연말이니 더 복잡할거 같아서 급하게 준비를 했다.
병원을 집근처에서 조금 거리가 있는곳으로 옮겨서, 신랑을 데리고 갈까말까 하다가 데리고 ㄲㄲ ㅋㅋㅋ
와우...정말정말 사람이 많았다.
일단 접수를 하고 기다리는데 내앞에는 10명이 넘는 대기자들이... 여기도 접수를 하면 카카오톡 똑닥??인가 하는 어플로 대기가 몇명 남았는지 알려준다.
모든 산모들이 초음파를 봐야하기 때문에 10명이여도 정말 오래 기다린듯..

점심시간도 다가오겠다. 우리 신랑은 이근처 맛집을 검색하고 날도추운데 칼국수 먹고오자고 이야기가 나와 걸어서 이동했다.

내가 다니는 미즈웰 건너편에 장미원? 그곳을 가로질러서 식당이 있었는데 장미공원인가?? 장미가 필때 오면 정말 이쁘겠단 생각이 들었다.
밥한끼 먹으러 가는데 뭔가 올만에 데이트 하는 기분이 들었다. 미세먼지가 정말 안좋아서 나혼자 마스크를 하고 ㅋㅋㅋ신랑 손을 잡고 걸었다.
오늘따라 식은땀이 많이 난다는 ㅜㅜㅜ 몸이 안좋은가...
힘들면 조금씩 쉬엄쉬엄 걸어서 목적지 까지갔다.

산책로로 너무 이쁜거~~~~ 장미 피면 진짜 한번 와서 제대로 보고싶을 정도로 잘되어있었다.
이 산책로를 지나면 나오는 ((만면옥))

매생이 칼국수랑 땀이 줄줄 나는 나는 물비빔 밀면 그리고 고기만두를 시켜서 냠냠~~~
와 진짜 블로그 리뷰가 많은게 이해가 될정도로 물비빔이 좋더라... 굿
신랑도 밀면 맛집을 찾았다며 너무 좋아했다. 고기만두도 피가 얇아서 좋았고, 매생이 칼국수는 딱 깔끔 했다.

점심 선택 넘나 좋은것👏👏👏👏👏

잘먹고 다시 장미원을 지나 병원 까지 갔을땐, 한시간 십분 정도가 지난듯 했는데 아직도 내앞엔 3명이나 대기를..
ㅎㅎ 꿀순이땐 시간이 항상 잘맞아서 매번 병원에 따라오던 남편은 이번엔 바빠서 처음 같이 간건데 ㅋㅋㅋ 초음파를 보고 의사쌤이랑 맞추기를 시작했다. 여긴 뭐냐고 물어보는 담당 의사샘에게 이건 먹보 얼굴 눈 옆모습이라며ㅠㅋㅋㅋ
잘 대답하는 남편님이다. ㅋㅋ

백일해 주사를 맞고, 이상반응이 없어 무사히 집으로 귀가.🥰🥰🥰🥰🥰 우리 먹보는 30주 5일 1.9키로~~
병원에서 오랜 시간 있다가 이젠 이브를 즐기러 꼬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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