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어곡)) 오리능이백숙🤩

2020. 8. 17. 07:07여행&일상&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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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유바마씨를 통해 알게된 삼촌이 계심.
종종 만나 식사를 하곤했는데 아시는 곳이 있다고 국수 먹으러 가자고 삼촌이 연락이 왔음. 👏👏
연락받고 바로 아이들 챙기고 하니 시간이 제법 걸렸는데 그동안 오리능이백숙으로 메뉴가 변경됨.ㅋㅋㅋ

백숙은 미리 예약전화를 해야함!!
점심시간이 겹쳐 넉넉잡고 두시간정도를 이야기하셨는데,
애들 챙기고 뭐하니 한시간은 훌쩍 지나고 가서 기다리기로 해서 출동.

월요일이 대체휴무라 그런지 차들이 어마무시하게 많음...
놀러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

그렇게 어곡에서 에덴밸리방향으로 가다 도착하게된 음식점.

“밀도차도”
도착하기 전부터 삼촌이 이것저것 안파는게 없다며 말씀해주셨는데 ㅋㅋ 아니나다를까 내부분위기 부터가 예사롭지 않았음.

가게내부는 넓은 편이 아니였는데, 우리가 갔을땐 이미 만석에 아드님이 서빙을 도와주고 계셨음.

진짜 이것저것 정말 파는게 많음.
특히 담금주 들이 정말 종류도 많고 양도많고ㅎㅎ
천문동, 더덕, 산머루, 산삼, 와송, 하수오 등등.. 구경할게 정말 많았다. 담금주들도 판매를 하시는듯.

근처에 골프장이 있어서 그런가 골프 용품도 한켠에 준비되어있고.. 우리가 갔을때 캐디 분들도 식사를 많이 하고 계셨었음 ㅎㅎ 뭔가 숨은 맛집 그런건가..?

밀리터리룩을 걸어두시면서 판매 ㅋㅋ.. 애기 사이즈도 있었는데 진짜 귀욥..
시골스런 식당 분위기에서 참치도 판매를 하는게 신기.. 메뉴도 정말 다양하게 판매하고 계셨다.

능이버섯백숙을 판매하셔서 그런지 능이버섯도 판매하시고, 차가버섯 영지버섯도 보임 ㅎㅎㅎ

간장이나 매실, 효소 직접짠 것들도 판매, 그림이나 작품도 판매하시고 위스키 커피도 판매 진짜 가게 안 모든것들을 판매 ... 안파는게 없을 정도 ㅎㅎ
남편분이 이것저것 떼다가 판매를 하시는지 여사장님은 자기스타일이 아니라 하심ㅋㅋ..

판매하는것들이 많아 한편으론 정신없고, 위생이 나쁠것만 같은 옛날 식당분위기 였는데. 복잡한 물건들 속에도 나름 깨끗하게 보관되고 있었음..
부엌은 깨끗하게 운영하시는듯 깔끔했음.

기본찬들이 나오고 김치나 깍두기도 직접 담으셔서 맛있늠.

제법 시간을 기다렸는데.. 삼촌이 단골이셔서 그런지 살코기를 발라주셨다.
능이버섯오리백숙은 또 처음 먹어보는데 능이버섯 식감이 정말 좋았음.

전엔 버섯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애들 낳고 식성이 변했는지 버섯류들이 정말 좋았음.. 오독오독한 식감. 오리도 부드럽게 잘 삶아졌는데 오리보다 능이버섯 식감이 더좋았다.

국물은 따로 그릇에 나오고, 찰밥도 따로 주심.
우리 큰따님도 오리도 잘먹고 버섯도 잘먹고 ㅎㅎ

오리, 버섯, 부추 이렇게해서 소금살짝 찍어먹으니 핵꿀맛.

식후에 매실도 한잔 마시고 가심.. 이건 삼촌 지인 찬스였음. ㅎㅎ
요즘 백숙만 시켜도 5만원 5만 5천원 하는데
여기는 능이까지 넣어서 백숙하는데 6만원👍🏻👍🏻👍🏻👍🏻👍🏻

막 둘러보다 이것저것 사주신 삼촌 ㅋㅋㅋ...
사장님은 백숙국물을 가지고가서 먹으라고 포장해주심.. 우리신랑 넘나 좋아하는 ㅎㅎ
옆테이블도 백숙을 드셨는지 갈때 포장해서 가심.

숨은 맛집을 알아낸기분. 정말 맛나게 먹고 구경도 잘하고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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