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북부동 맛집)) 장수곱창

2020. 5. 18. 14:53여행&일상&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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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랑 연애 하면서 부터 다니던집 그때 소주 정말 많이 마셨는데.. 추억의 맛집. ㅎㅎ
벌써 꿀순이가 6살이 되었음. 먹보 낳기전 꼭 먹어야겠다는 나의 계획은 무산되고 먹보가 태어났다.
그래서 가족 단체로 외식을 나왔다.
집에 놀러오신 어머님도 같이 가기로 했다.

이모님에게 미리 주문을 해놓고 먹보 디럭스 유모차 까지 실어서 제대로 챙겨옴.

바로 맞은편 장모님 곰탕집도 있는데 이집도 졸맛.
육회비빔밥을 먹으면 곰탕을 주는곳인데 여기 안간지도 몇년 된거 같음. 애기 키우니 외식한번 어렵...

장수곱창은 전에 대창이 너무 먹고싶어서 집근처로 갔다 후회한적이 있어서 그런지 꼭 오고 싶었다. ㅎㅎ
우리 꿀순이 많이큰것도 보여주고 ~
올만에 가도 알아봐주시는 이모님.

예전에 올땐 불안불안 하더니 이제 사는게 많이 안정된거 같다고 ㅋㅋㅋㅋ.. 주도권에서 이겼다하니 다행이라며 같이 웃어주는 ㅋㅋㅋ 근황토크를 계속 하며, 미리 초벌해논 대창이나옴

기본찬, 열무김치? 저것도 되게맛있음.

우리는 대창5인분 미리 예약. 넘 올만에 왔나.. 가격이 오른거같다.

우리 꿀순이먹으라고 염통도 좀 구워주시고, 특양도 내어주셨다. ㅎㅎㅎ
잡내 하나 없이 너무 맛있게먹음. 고소한 대창맛 .
애키우니 이런 대창막창집은 정말 가기 힘든거 같다. 그렇다고 집에서 먹으면 기름만 튀고 그맛이 안남.ㅜㅜ
이른시간에서 그런지 테이블엔 우리만🥰🥰
올만에 대창은 폭풍 소주를 부르는맛.
수유를 하는 나는 신랑이 마시는 소주만 지켜봄 😭😭😭

저기에 마늘쫑까지 구워 같이 먹으니 기름짐을 잡아줘서 좋았다. 거기에 빨간 소스? 그거찍어먹으면 핵졸맛 내 취향 저격. 💕💕💕👍🏻👍🏻

내가앉은 맞은편. 가게가 오래됨을 느끼는 벽면에 낙서가 한가득이다. 명함이랑 돈도 붙어있음ㅋㅋㅋ
20대 초반엔 이런집들이 참 많았는데 하나둘 사라지는듯...
ㅜㅜ가게들이 없어지고 그자리에 새로운 가게들이 생길때마다 늙어감을 느끼는거 같아 기분이 묘하다.

한번오면 곱창전골까지 뽕을 뽑는 우리.
진짜.. 곱창전골 너무너무~~~~ 내 취향임.💕

대창도 너무 맛있고 곱창전골도 너무 맛있음, 올만에 오니 곱창전골이 더 맛나더랑..

곱창전골에 곱창이랑 염통이 가득하다.

아침에 토스트 먹고 애들 맡기고 세무서 일보러 가고 저녁시간까지 아무것도 안먹었더니 여기서 폭풍 흡입 했다. 대창도 소스에 찍어 후루룩~
곱창전골까지 흡입..수준으로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밥도 3공기 볶아달라해서 다먹음...
올만에 기분좋은 식폭행당한기분.😍😍

식사량이 많은 우리는 한번가면 돈이 후루룩 깨지지만, 한번 오기가 힘든 우린 최대한 많이 먹고 가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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