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행복한바다정원&고금다리😊

2020. 3. 25. 07:39여행&일상&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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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로 어딜 가볼까~? 하다가 고금도 다리가 생겨 구경하러감.
완도>신지>고금 이렇게 연결이 되었다.
우선 신지다리를 건너감.

도로옆을 둘러봐도 바다~ 바다가 보이니 속이 트인다.
어릴땐 매일봐서 몰랐다. 순천에서 대학을 나와서 대학생때만해도 바다보고싶다는 친구들의 말을 이해를 못했는데..
오랜만에 온 바다를 보니 진짜 정말 좋다.

고금다리. 완도에서 신지다리를 타고 넘어오면 로터리가 보이는데 여기서 고금으로 빠질수 있다.
신지다리는 붉은색의 다린데 고금도 다리는 또 색다르다.
되게 세련되게 만든거 같음. 앗 물론 다리는 잘 모르지만..

고금다리를 건너며 엄마한테 고금도에는 뭐가 있냐고 물어보니 뭐 없으니 차돌리라함. 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진짜 다리만 구경온거냐... 그렇다... 다리 봤으니 가자는 말씀에 다리만 건너고 차를 돌림.

차돌려서 나오면서 점심시간이 애매해서 집에가서 먹을까 먹고갈까 생각하다 엄마가 바지락 칼국수를 말하니 신랑이 엄청 먹고싶어하는 눈빛.
평소에도 칼국수 덕후인 우리 신랑은 바로 동의를 했고,
행복한바다정원 이라는 식당으로 갔다.

인터넷에도 완도 맛집으로 나오는 식당이였네,

들어가는 입구부터 뭔가 좁음ㅋㅋ 컨테이너에 간판이 붙어있어서 여긴가 했는데 주차장이였다. 식당은 내려가야함.

식당옆에도 주차공간이 있어 내려갔는데 차에 내리자 마자 보이는 뷰. 바다와 유채꽃 너무 예쁘다. 그냥 툭툭 놔진 항아리도 정감있게 느껴짐.

@@영업시간: 오전11시~ 오후8시 까지
@@브레이크타임:오후3~5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쉬는날😊

@@위치: 전남 완도군 신지면 완도로 2081

내부를 보니 좌식으로 앉는곳은 없어보였다.
나는 유모차를 꺼내 먹보를 재우고식사.
코로나로 말이 많아도 사람이 미어터지는듯..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는 2시쯤? 방문해서 사람이 다 빠지는 시간.
자리를 안내해주신 아저씨도 사람들을 멀리멀리 떨어트려놔주셨다.

꼬막비빔밥, 바지락 칼국수, 숯불고기 반근 주문.
기본찬이 나오고 꼬막무침이 나오는데 양이 미쳤다.
밥을 한공기 더 시켜서 두공기를 비비니 딱 맞는양..
저게 1인분 이라니요.
진짜 맛있었다.
바지락 칼국수도 시원하고 맛있음. 왜 맛집인지 알거같아요~~~ 숯불고기도 너무 맛나게 먹어주는 우리 꿀순양~
이집 진짜 맛나다.

재료도 다 신선하고 맛도 좋고 좋은 점심이였다.
3시부턴 브레이크 타임인데도 사람들이 계속 찾아왔음.
안받으심..
우린 거의 끝자락에 와서 손님이 아무도없는 곳에서 우리만 밥을 먹음.. 한 두세팀 있었나? 다 각자 떨어져서 밥을 먹게끔 해주셨다.

식당 앞으로 보이는 뷰가 진짜 이뻣다.
내가봐도 넘 이쁜데~ 바닷가 보러온 관광객들은 얼마나 밥맛이 좋을까 싶었음.
세상 편해보이는 강아지 ㅋㅋ

들어가는 입구가 조금 불편해서 아쉬웠지만 이정도 뷰에서 밥을 먹을수 있다는건 최고인듯.
맛도 좋고 뷰도 좋고 기분좋은 점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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