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100일💕💕💕

2020. 5. 10. 19:12육아&산모교실&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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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먹보가 태어난지 벌써 100일~ 정확하게는 99일째 되는날💕
다같이 식사하려고 일요일에 우리끼리 나름 백일상을 차려봄.
코로나 터지고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싶다.
그래도 우리나라는 잘 방어중인듯!!
둘째따님이 건강하게 백일이 된 오늘 시댁 식구와 함께 밥을 먹기로~~^^

꿀순이땐 친정에서 보내고 먹보때는 시댁식구와 ㅎㅎ
그러고보니 꿀순이 태어났을땐 메르스가 정말 난리였는데 먹보는 코로나로 난리네 ㅜㅜㅜ

100일 잔치에 빠질 수 없는 떡.
-수수팥떡; 수수와 팥은 붉은색이라 옛날부터 잡귀나 부정을 쫓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서 아이들의 건강과 잡귀는 쫓는 의미로 10살때 까지 챙겨준다고함.

-오색송편; 오방색은 오행 오덕 오미 와 같은 뜻을 담아 만물의 조화 라는 의미가 있고, 송편은 떡에 속이 가득 차있듯 가득 찬 사람이 되라는 뜻.

-백설기; 오래오래 아무탈 없이 장수 하라는 뜻.

백설기 한되, 수수팥떡 오색송편 반되씩 하니 우리식구 먹을양으로 충분.

시어머니 찬스를 써서 같이 상차림을 시작 했다.
감사합니다~

떡이 정말 예쁨. 생각해보니 꿀순이 어릴땐 떡도 친정엄마가 맞춰줘서 잘 몰랐는데.. 수수팥떡을 먹어야했구나.
떡을 안좋아해서 이때끔 모르고 살았네.. 내년부터는 꿀순이 생일날도 챙겨줘야겠다.ㅜㅜ 엄마가 미안😭😱😱

잔치에 빠질 수 없는 잡채 ㅋㅋ
생목이버섯은 처음 봤는데 맛이 아주 좋아. 잡채에 듬뿍 넣었다.

특별한 날에 꼭 빠지지 않고 하는 구절판. 겨자소스를 만들어야하는데 까먹고 안만듬......ㅋㅋ

감자를 너무 일찍 넣었더니 사라짐 ㅜㅜ 모양 열심히 냈는데 아쉽.. 거기에 나물 반찬들 까지.
손님들이 오시기전까지 후다닥~

백일 아이 맞냐며 ㅋㅋ.. 여전히 튼실한 허벅다리로 또래보다 큰거같다. 꿀순이가 잡고 설때 입던 옷들이 지금 맞다는... 이렇게 아빠랑 딸냄들 사진도 찰칵. 나도 한장 찍고^^

마지막 케이크 까지 도착해 사진을 찍음^^
케이크는 김덕규 제과점에서 ~~

우리 둘째딸이 벌써 이렇게 크다니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듯 하다. 우리 가족의 건강함에 늘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야지.
코로나 때문에 참 힘든시기를 겪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 둘째가 무사히 건강하게 잘 커줘서 고맙다.
우리 큰따님도 동생이 태어나 상실감을 엄청 느꼈을텐데... 미안하고 고맙다. 살아보니 자매는 정말 좋더라. 서로 의지하며 잘지내는 자매가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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