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황산공원 드라이브

2020. 3. 30. 04:20여행&일상&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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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낳고 계속 심각해지는 코로나의 분위기 때문에 마음이 너무 우울하다. ㅜㅜ 집에 있기 왜이리 싫으냐...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엔 더욱더 우울감이 심하다.
날이 갈수록 코로나가 무서운게 아니라 생계가 더 무섭다.
코로나 여파때문에 반백수된 신랑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듯.
이렇게 직격타를 맞게될 줄이야... 참 하늘도 무심하다 생각이 든다.

이유없이 무거운 분위기가 집안에 맴돌때 신랑이 드라이브를 가자고 제안함.
집근처 황산공원을 차타고 돌아보기로~~

우중충한 하늘이 조금씩 맑아지는 지며 꽃길 사이를 드라이브 하니 마음이 한결편해진다.
이렇게 따뜻한 봄이 왔는데 마음껏 즐기지도 못하고 근심 걱정만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드니 중국이 한번더 싫어지는 ....
일단은 꽃을 보니 너무 좋아.🥰🥰🥰

창밖을 보니 오른쪽엔 유채꽃이 가득 자리 잡고 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사람들이 제법 보였음.

진짜 꽃밭. 벚꽃이 활짝펴서 너무 이쁘다.
덕분에 우울한 마음이 사그라듬.

우린 잠깐 주차를 하고 내려 유채꽃만 보고 가기로.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않지만 서로가 거리를 두고 떨어져서 산책을 하고 있었다.

내리는 순간 유채꽃향이 엄청 풍겨옴.
샛노란 유채꽃을 보니 안구정화가 되는듯한 느낌.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해 하늘이 아직은 우중충 하지만, 이것도 이것나름 좋아지기 시작했다.
사람이 조금씩 늘어나 약 5분간의 산책을 끝내며, 황산공원을 한두바퀴 드라이브. 😂😂
짧은 외출이였지만 마음이 평온해 짐을 느낀다.

아무것도 생각 않고 꽃길을 산책하는 날이 빨리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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