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내려온 조카❤️

2020. 1. 12. 10:05육아&산모교실&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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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이해 내려온 넘나 이쁜 울조카.
우리 꿀순이보단 18개월 어리다.
울 꿀순이가 대략57갤 조카는 39갤.
요즘 말을 좀 해서 그런지 왜케 귀여운지 모르겠다.
남자 치곤 얌전한, 언니닮아서 정리정돈도 잘하는 울 조카임.

시댁에 갔던 꿀순이는 내일 온다 했는데 동생이 온걸 고모한테 들었는지 지금 당장 가야 한다며 우겼다고 한다.
ㅎㅎㅎㅎ 시동생이 꿀순이를 데려다 주고~~
꿀순이는 엄마 아빠 보고 싶다고 한뒤 후다닥 옷벗고 바로 조카가 자기 장난감 뭘 건들였는지 감시하려고 자기방에 뛰어감 ㅋㅋㅋㅋ

울언니는 새해를 맞이하며 애들이 좋아하는 케이크 촛불 불자 했는데 집에오신 꿀순님 때메 1차 장보고 정리하고, 급 2차로 나가서 분식&케익을 사옴.

1차로 밥먹구, 케이크 불자니까 애들이 쪼르르 나와서 초를 꽂았다. 핵귀욥 ㅜㅜ
한번 촛불 부니 꿀순이가 다꺼버려서 아쉬워 하는 조카 때문에 두번 초를 불고 나도 케이크 먹는데 동참 했다.
미틴 이건 또 왜케 맛있는지 , 밥도 다먹고 케이크도 다먹고 식욕 터지는 날이다.

언닌 맥주 한잔 하고 오느라 힘들었는지 한숨자고, 신랑은 소주 한잔하고 잠들었다.ㅋㅋㅋㅋㅋㅋ

애들은 말똥말똥..🥶🥶🥶

동생이랑 잘 놀아주랬더니 책읽어준다고 책을 같이 보고 있었다.💕
우리 꿀순이가 세상 싫어하는 거미, 사마귀를 남자애라 그런지 조카는 엄청 좋아한다.
누나가 책읽어주겠다며, 거미책을 던졌다 들었다 반복 하더니 조카한테 막 읽어주는척 했다. 너 아직 글씨 모르자나요..

책을 막 보면서 꿀순이는 조카에게 누나가 지켜줄게가 아니라 누나 지켜줄거지?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나름 열심히 책읽어주는거보고 넘 사랑 스럽더라. 이래서 둘째를 낳나?

조카는 거미랑 사마귀 보면서 콱 물면 피나요 아파요 ㅋㅋㅋ 계속 말하고 꿀순이는 내말좀 들어달라하며 책읽기.

뱀파이어 벌레(모기)가 발등 물었다고 조카가 말하니 꿀순이가 발등에 밴드도 붙여주고 누나 노릇 열심히 하더라.

잘 시간이 다가오니, 양치를 시켰다.
꿀순이는 자기보다 발이작은 동생에세 욕실화도 양보하고, 발판도 손수 꺼내주면서 양치 시작.

아직 꿀순이는 양치를 내가 도와주는데 스스로 잘하는 누나로 보이고 싶은건지 동생만 도와달라함.
양치 다하고 수건으로 동생 얼굴까지 닦아주면서 끝~

정말 언제 우리딸이 이렇게 커서 동생을 챙기는지 애 다키웠다 생각이 드는날이다.
일이년 전 만해도 장난감 뺏길까봐 자기 장바구니에 다 담아서 도망가던 꿀순이가 지금은 누나노릇을 제대로 하는중이다.💕💕❤️
넘나 귀여운 울애들 보니 올만에 힐링된다. 몸은 피곤해도 맘이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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